척박한 토양에서 겨우 연명해 온 우리의 대중음악은 바로 우리들의 무관심속에서 더욱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. 스스로 멸시해 온 대중음악은 어쩌면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?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밀려들어오는 외국의 음악에 남은 한 줌의 자리마저도 빼앗겨 버릴 지경에 이른 우리의 대중음악은 지금 우리의 현실과 다를 바 하나 없다.
이제는 참다운 우리의 음악을 만들고 가꾸어 가야만 한다. 그것은 훌륭한 아티스트가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. 우리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아갈 때 비로소 훌륭한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다. 블루노이즈에서는 이러한 훌륭한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척박한 토양을 개량하여 훌륭한 음악이 잘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일구어 가고자 한다.
- 1999년 1월 1일 블루노이즈의 문을 열면서